[제주성지]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3호 3

제주시 2006. 12. 21. 08:49 Posted by 편집부 jeju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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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성은 제주시내의 중심지를 빙둘러 축조되었다. 언제 처음 쌓아졌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1411년(태종 11) 정월 제주성을 정비토록 명하였다는 기록이 「태종실록」에서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제주성은 1411년 이전에는 축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신중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을 보면 성곽의 둘레가 4,394척, 높이는 11척이라 하고 있다. 이는 지금의 산지천과 병문천 사이에 축성된 규모를 말하며, 지금 성곽의 기초가 되고 있다. 1566년(명종 20) 목사 곽흘이 을묘왜변의 고통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하여 성곽의 규모를 확대하고, 격대와 타첩을 갖추었다.
  1599년(선조 32) 목사 성윤문이 성벽의 높이를 더 높이는 등 지금 성벽의 모습을 갖추었다. 이어 1780년(정조 4) 목사 김영수가 산지천이 범람하여 민가에 피해가 많자 이를 대비하여 간성을 축조하는 등 정비가 이루어 졌다.
  1925년부터 1928년까지 제주항을 개발하면서 성벽을 허물어 바다를 매립하는 골재로 사용하면서 제주성의 옛 자취는 대부분 없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남아 있는 성벽은 조상들의 축성법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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